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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30명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송영길 신당'엔 "그런 얘기 말자"

민주당 의원 30명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송영길 신당'엔 "그런 얘기 말자"
입력 2023-11-15 10:34 | 수정 2023-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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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원 30명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송영길 신당'엔 "그런 얘기 말자"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탄희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는 국민의힘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며 "사표를 대거 양산하고, 표심을 왜곡해 의석을 몇 석이나마 늘려보려는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대중과 노무현 정신이 만들어 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당론으로 국민 앞에 재천명하는 것으로 총선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실효적 방안을 종합하고 완성도를 높여서 더 효과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다"며 "실제 위성정당은 방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도부가 병립형 비례제도 회귀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김상희 의원은 "전혀 아니"라고 했고 민형배 의원도 "그런 논의를 했다는 사실도 들은 적이 없다"며 "이걸 다른 정치 구조와 연결시키려 하는 것을, 왜곡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최근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비례대표 신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묻자 민 의원은 "그런 얘기하지 말자, 그렇게 연결해서 엉뚱한 걸로 가는 건 안 된다"며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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