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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력 총동원해 R&D 예산 복원‥단기 성과 나지 않아도 지속 투자해야"

이재명 "당력 총동원해 R&D 예산 복원‥단기 성과 나지 않아도 지속 투자해야"
입력 2023-11-15 19:56 | 수정 2023-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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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당력 총동원해 R&D 예산 복원‥단기 성과 나지 않아도 지속 투자해야"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전을 찾아 과학기술계 종사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력을 총동원해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연구 개발은 단기적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한다"며, 기업과 달리 정부 역할은 단기적 이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예산이 잘못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 통제와 제재를 통해 해결할 일이지, 아예 판 자체를 없애버리자는 건 무지의 소치"라며 "구더기 때문에 장 담그는 걸 포기하는 것과 똑같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이준영 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은 "대학원생에게 연구개발예산은 미래가 아니라 당장 내년에 써야 할 연구비, 장비비, 시약비, 논문 투고비이자 생활비"라며, "내 미래를 그리기 어려운데 대한민국 미래를 그릴 수 있겠나"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예산 삭감액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도 벌써 학생 인건비를 깎는다는 사례가 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민수 당 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1세기에 연구 개발을 하는데, '새마을 정신'처럼 비용으로만 볼 게 아니라 국가 차원의 투자로 보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었다"며 "국회 과학기술처 설립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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