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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투자기업들, 관광시작 25주년 앞두고 "손실 보상" 촉구

금강산 투자기업들, 관광시작 25주년 앞두고 "손실 보상" 촉구
입력 2023-11-17 15:16 | 수정 2023-11-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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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투자기업들, 관광시작 25주년 앞두고 "손실 보상" 촉구

    사진제공:연합뉴스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하루 앞두고 금강산 투자 기업 단체들이 모여 정부에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오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사업 손실을 보전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체들은 "법이 없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 아니냐"며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했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속적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금강산 기업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요구는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1998년 11월 18일 동해항에서 금강호 출항으로 문을 열었으나 2008년 7월 남한 관광객 피격 사망 직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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