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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어‥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국민의힘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어‥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입력 2023-11-17 16:29 | 수정 2023-11-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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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혁신위 "대통령실 출신도 예외 없어‥모든 지역구 전략공천 배제"

    김무성 전 대표와 함께 회의 참석하는 인요한 혁신위원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총선에서는 모든 지역구의 전략공천을 원천 배제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내놨습니다.

    혁신위는 오늘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상향식 공천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4호 혁신안으로 의결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출신 인사도 예외 없이 경쟁에 참여해야 한다'는 내용을 혁신안 문구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공천 여론조사 시 일반 국민과 당원의 비율 배분 등의 구체적인 공천 방식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혁신안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는 모든 지역구에서 전략 공천이 원천 배제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앞서, 3호 혁신안으로 45세 미만 청년만 입후보할 수 있는 '청년전략지역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번 4호 혁신안이 3호 혁신안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전략지역구는 청년이라는 이유로 전략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청년끼리 공정 경쟁하자는 개념으로 이해해달라"고 부연했습니다.

    혁신위는 또, '엄격한 공천 배제 기준 정립'도 4호 혁신안에 담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과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 금고 이상의 확정판결을 받은 전과자는 모두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소희 혁신위원은 혁신안 발표 이후 "닫힌 국민의 마음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만든 혁신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경진 혁신위원은 최근 불거진 '혁신위 조기 해체설'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논의나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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