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연합뉴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YTN에 이어 연합뉴스TV마저 민간에 넘기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언론사가 지분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방송법을 악용해 연합뉴스TV를 강탈하려는 쿠데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영권을 확보하려 을지병원 지분을 을지학원으로 넘긴 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며 "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의료사업으로 번 돈을 교육재단에 양도해 수익사업에 쓰는 건 명백히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또 박준영 을지재단 이사장이 마약성 진통제 투여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며 "윤 정권이 전쟁을 선포한 마약사범"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을지병원 인근 부동산을 의약품 납품업체에 팔아 40억 넘는 시세차익을 거두는 갑질 투기 전력까지 있다"며 "이런 자격 미달의 을지학원에 연합뉴스TV의 경영권을 넘기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개입이 있지 않고서야 이런 일이 가당키나 하냐"며 "방송사 소유에 결격사유가 상당한 재단에 경영권을 넘겨 친정권 방송을 늘리려는 모양인데, 마약사범, 갑질 투기꾼에게 방송사 경영권을 넘길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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