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당 창당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SNS에 '이준석이 가는 길에 동참해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리고, 본격적인 지지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는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고 한다"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청지보다는 3천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새로운 형태를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수십 년간의 잘못된 관행 속에 젖어있는 정치문화를 바꾸는 길에 동참해 달라"며 성명과 성별, 거주 지자체 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인터넷 '구글 폼' 주소를 게시했습니다.
다만 해당 정보에 대해 "발기인이나 당원 명부 등에는 활용되지 않으며 구체적인 행동을 할 경우 별도의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이런 행보는 신당 창당을 결심할 경우, 곧바로 실무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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