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도 안 되어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서울 7천4백54명, 경기 7천75명, 대구 1천7백71명, 광주 444명 등 지역별로 자신의 연락망에 등록한 숫자도 공개했습니다.
이어 "온라인상에 관광버스 920대를 구축하는 순간까지 달려보겠다"며 "돈 안 드는 정치, 속도감 있는 정치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썼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장제원 의원이, 당 혁신위로부터 총선 험지 출마 압박을 받자, 관광버스 92대로 지지자 4천2백여 명을 모아 세를 과시했다고 꼬집은 구절로 풀이됩니다.
앞서 어제(18일) 이 전 대표는 SNS에 "언론을 통해 제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접하셨을 것"이라며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연락망을 구성하려 한다"며 연락망을 모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그를 통해 누군가에게 큰 빚을 지는 정치보다는 3천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치러낸 것처럼 경쾌하면서도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이 전 대표가 SNS에 올린 연락망 등록 링크에는, 이름과 성별, 휴대전화번호, 거주지역,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내년 총선이 끝난 뒤 10일까지 정보를 보유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신당을 창당하기로 결심할 경우, 곧바로 실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이 전 대표는 광주에서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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