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진영 대결에 치우친 기존의 외교 노선을 신속하게 수정하고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한 유연하고 실용적인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도 자칫 잘못하면 고립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관계가 해빙으로 가고 있다"며 "일본 역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속도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우리만 뒤처지면 그야말로 게도 구럭도 다 잃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많은 국민들이 급증한 간병비 부담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시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전액 삭감한 요양병원 간병비 시범사업 예산을 복원시키도록 하고, 간병비의 건강보험 급여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신준명
이재명 "APEC 계기 미중관계 해빙‥국제정세 뒤처지면 게도 구럭도 잃어"
이재명 "APEC 계기 미중관계 해빙‥국제정세 뒤처지면 게도 구럭도 잃어"
입력 2023-11-20 10:18 |
수정 2023-11-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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