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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군 검찰이 항명 증명하려 할수록 의혹 커져"

홍익표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군 검찰이 항명 증명하려 할수록 의혹 커져"
입력 2023-11-20 10:37 | 수정 2023-1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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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해병대원 순직 사건, 군 검찰이 항명 증명하려 할수록 의혹 커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해병대원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무마 의혹을 놓고, "증거와 정황이 모두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사건 은폐, 축소 시도 의혹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군 검찰이 외압 의혹은 숨기고 항명만 증명하려 할수록 외압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수사 외압 의혹을 부인해 온 국방부의 주장이 거짓임을 드러내는 물증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국방부 장관의 군사보좌관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연락해 '확실한 혐의자는 수사 의뢰, 지휘 책임 관련 인원은 징계로 하는 걸 검토해 달라'는 지시성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감사원의 불법적, 정치 편향적 행태가 매우 심각하다"며 "감사원은 국민이 요구한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불법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대해 "공수처 소환 요구를 다섯 번이나 무시하며 12월에 출석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사법 체계를 유린하고 있다"며, "감사원을 바로잡고 반드시 책임자들에게 정치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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