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국가기관 전산망의 경우 기술력이 높은 대기업 참여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거듭되는 국가 전산망 마비는 특정 정부의 잘못보다는 2004년 전자정부 도입 이래 역대 정부에서 누적된 문제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첫 번째 문제는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일어난 시스템 마비와 올해 3월 법원 전산망 마비, 이번 행정 전산망 마비도 모두 중소업체가 개발한 시스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안보가 문제 될 때 대기업, 중소기업을 따져서는 안 된다. 행정 전산망도 국가 안보와 직결된 것이므로 이제는 여야 공히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행정 전산망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치
이남호
윤재옥 "국가기관 전산망 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해야"
윤재옥 "국가기관 전산망 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해야"
입력 2023-11-21 10:03 |
수정 2023-11-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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