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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정부 향해 "동물농장에도 암컷들 나와서 설치는 건 잘 없어"

최강욱, 윤석열 정부 향해 "동물농장에도 암컷들 나와서 설치는 건 잘 없어"
입력 2023-11-21 10:16 | 수정 2023-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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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욱, 윤석열 정부 향해 "동물농장에도 암컷들 나와서 설치는 건 잘 없어"

    최강욱 전 의원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쓰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그제(19일)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탈당의 정치'를 펴낸 뒤 광주에서 김용민 의원과 함께 개최한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해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지명됐다가 고사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는데,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는 물음에 최강욱 전 의원은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 아닌가"라며 "공화국이란 말은 그런 데다 붙이는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박 교수는 요즘 한국 정치를 옛 소련 공산주의 정권을 비판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했는데, 이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고 말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곧이어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일가로 표상되는 이 무도한 정권의 가장 강력한 가해자가 되는 길을 가고 싶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짐승들을 길들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북콘서트에 참석한 김용민 의원은 '검찰 독재'를 극복할 방안을 묻는 사회자에게,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놔야 반윤 연대가 명확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친이재명계 성향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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