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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합참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
입력 2023-11-21 23:35 | 수정 2023-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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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금 전 북한이 정찰위성을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내일 0시 이후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인 밤 10시 47분쯤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군 당국은 위성의 발사궤적과 거리 등을 분석 중입니다.

    일본도 조금 전 경보시스템을 발령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인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한 건 지난 8월 2차 발사에 실패한 지 약 3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이 발사 날짜로 설정한 시한은 내일 새벽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까지였는데요

    발사 계획 통보 날짜보다 1시간 가량 빠르게 실제 발사에 나선 겁니다.

    북한은 지난 5월과 8월의 두 차례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전북 군산과 제주 서쪽 해상 2곳,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 1곳을 낙하물 우려 위험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위성 발사는 엔진 문제로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러 정상회담 이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 러시아 기술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할 경우 정부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오늘 부산 작전기지에는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입항하며 대북 압박에 나섰는데요.

    다음 주에는 우리 군의 첫 군사 정찰위성 발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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