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당을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자신의 SNS에 "저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님과 '신당' 관련한 의논을 한 적 없다"면서 "저는 특정인에게 '신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맡긴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미 밝힌 대로 저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을 필두로 민주 진보 진영이 연대하여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길 없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중 만나는 시민들의 비판, 격려,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야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반윤 연대'를 형성하기 위해 송 전 대표와 조 전 장관 등이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 전 장관과의 연대에 대해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공동의 피해자이고, 그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조국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어"
조국 "송영길과 신당 의논한 적 없어"
입력 2023-11-22 09:51 |
수정 2023-1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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