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잇따른 당내 설화에 대해 "당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언사와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 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당의 입장과 관계없는 무분별한 주장으로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원내대표인 제 책임이 크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기대와 염려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속 의원들께서도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따르는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절제된 언어와 품격 있는 활동으로 임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도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설치는 암컷'이라고 말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차원의 조치가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홍익표, '부적절 발언' 최강욱 징계 가능성에 "필요하다고 봐"
홍익표, '부적절 발언' 최강욱 징계 가능성에 "필요하다고 봐"
입력 2023-11-22 10:55 |
수정 2023-11-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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