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최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귀를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막말"이라며 "국민 상식이나 양식에 전혀 맞지 않는, 그런 입에 담지 못할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습적으로 이런 막말로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정치권 전체에 대한 국민적 비난을 초래하는 행동"이라며 "스스로 정치를 그만두는 게 맞지 않나"라고 직격했습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게 고작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국민에 석고대죄하며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들을 제명하고 출당시켜도 모자라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의 동지 의식만 빛을 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이 열린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은 과도한 막말 대행진을 벌이는 게 과연 제대로 된, 상식 있는 정당인지 되돌아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 최고 지도부부터 그동안 막말 릴레이를 계속해왔다"며 "이제 민주당도 제대로 된 상식을 회복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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