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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산안 합의 없으면 30일 본회의도 없다"

국민의힘 "예산안 합의 없으면 30일 본회의도 없다"
입력 2023-11-23 16:30 | 수정 2023-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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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예산안 합의 없으면 30일 본회의도 없다"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30일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대해, 법정처리시한인 다음달 2일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지정해놓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취지를 감안하면 예산안 합의가 없으면 본회의는 없는 것"이라며 "예산안 합의 시점에 여야가 협의해 본회의 일정을 정하고 예산안을 처리하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 합의와 무관하게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예정대로 열어 30일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하고, 24시간이 지난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쌍특검'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한 특검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정쟁과 당략에 악용하겠다는 의도"라며 "국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했던 일정을, 협상 내용을 왜곡해 의회 폭주를 감행하려는 것은 정치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 일종의 막장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헌법적 정치 공세에 불과한 방통위원장 및 검사 탄핵, 쌍특검에 대해선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건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대국민 약속이 있어야만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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