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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그게 바로 민주당 탓"

국민의힘,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그게 바로 민주당 탓"
입력 2023-11-25 21:01 | 수정 2023-11-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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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재명 '눈 떠보니 후진국' 발언에 "그게 바로 민주당 탓"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의 행태야말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떨어지는 이유"라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최현철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 대표가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민주당의 막말정치로 국민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노인·청년·여성비하 설화에 휩싸인 당의 수장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빠르게 무너지는 건 민주당이 당내 인사의 잇따른 막말과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과 뒷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스로를 좀 돌아보시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식 청년대변인도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온갖 불법과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치는 자들이 방탄 특권 뒤에 숨어 막말까지 쏟아내는 지금, 국민이 어떻게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겠느냐"며 "'정쟁으로 정치를 실종시켰다'는 대목은 이재명 대표의 자기소개냐"고 꼬집었습니다.

    김 청년대변인은 "노인은 투표권 제한의 대상으로, 청년은 무능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남성은 잠재적 범죄자라더니 여성은 암컷이라 하는 민주당에 의해 상처받은 국민께 위로라도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 문제는 민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낮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무리 국내총생산(GDP)이 높고 군사력이 강한 나라라도 그 나라 국민임이 자랑스럽지가 않은데 선진국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느냐"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일각의 유행어가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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