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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 R&D 기초 원천기술에 투입‥퍼스트무버로 전환"

윤 대통령 "국가 R&D 기초 원천기술에 투입‥퍼스트무버로 전환"
입력 2023-11-27 16:34 | 수정 2023-11-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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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국가 R&D 기초 원천기술에 투입‥퍼스트무버로 전환"

    윤 대통령,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 참석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우리나라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 '퍼스트 무버'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한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영국 순방을 계기로 한영 과학기술 포럼에 참석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R&D 체계도 이러한 방향에 맞춰서 전환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투자해서 우리 미래의 성장과 번영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R&D 재정 지원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거나 도전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도전적인 차세대 기술에 중점 지원"하고 "글로벌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해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계기마다 미래 세대를 만나 그들의 혁신과 도전을 국적에 상관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것은 우리 R&D 체계를 개혁하고 규제를 혁파해 한국이 세계적인 과학기술 연구의 인적, 물적 허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지난 1년간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등 총 21건의 심의와 자문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찬이 1기 위원들의 지난 한 해 활동을 격려하고, 2기 위원들과 R&D 혁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신임 2기 위원 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간담회에는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민간위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자리에서 이 부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순방을 통해 외교, 경제 분야 많은 성과 냈지만 경제 대통령, 외교 대통령보다 과학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찬에서 R&D 예산 삭감 관련해서 참석자 중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이 원전 관련 예산과 글로벌 R&D 협력 예산 등을 삭감한 데 대해선 "삭감으로 인해 피해보는 기업이 대부분 중소기업"이라며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보지 않도록 야당의 협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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