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순직사건을 조사하다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군사경찰병과장 보직해임 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해병대사령부에 출석했습니다.
박 대령 측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위원들께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만 볼 수 있다면 외압 없이 분명히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이 재판에 회부돼 지금 많은 증거들이 제출됐다"며, "항명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외압에 관한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사경찰병과장 2개 보직을 맡고 있는데 앞서 지난 8월, 항명 등의 혐의로 수사단장직에서 보직해임됐습니다.
정치
이덕영
박정훈 대령, '군사경찰병과장' 보직해임 심의위 출석
박정훈 대령, '군사경찰병과장' 보직해임 심의위 출석
입력 2023-11-28 11:45 |
수정 2023-1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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