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는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김건희 여사는 최 모 씨로부터 고가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습니까? 받았다면 돌려주었습니까, 아니면 지금도 소장하고 있습니까?"라며 대통령실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선물을 받았다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이라면서 "대가성 있는 뇌물인지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어제 대통령실 관계자가 '유튜브까지 코멘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실은 매체를 품평하는 곳이 아니라 대통령 부인이 위법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할 곳"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의소리'는 어제 재미교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가 지난 9월 김 여사에게 고가 명품 가방을 선물한 장면을 몰래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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