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발의한 데 대해 "반헌법적, 반민주적 탄핵의 정치는 반드시 국민의 탄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오늘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또다시 방탄용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는 민주당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이어 "방송 장악이라는 근거 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마치 어린아이 투정 부리듯 마구 꺼내 드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공당의 모습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검사 탄핵안에 대해서도 "사법부를 상대로 마치 협상이라도 하는 양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으름장을 놓는 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본회의를 열기를 요구한 데 대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라며 "201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 없이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강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민주당에 부화뇌동해서 탄핵을 위한 '정쟁용 본회의'를 열어준다면 그런 국회의장이야말로 자격 미달이자 탄핵감"이라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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