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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부 교체' 국정원, 부서장 회의 열어 조직 기강 확립 주문

'수뇌부 교체' 국정원, 부서장 회의 열어 조직 기강 확립 주문
입력 2023-11-28 19:03 | 수정 2023-11-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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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뇌부 교체' 국정원, 부서장 회의 열어 조직 기강 확립 주문

    국정원 [국가정보원 페이스북 캡처]

    내부 인사 논란 속에 수뇌부가 교체된 국정원이 오늘 새벽 서울 내곡동 본청에서 전 부서장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국정원은 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홍장원 1차장이 "각 부서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극적인 임무 수행을 지시하는 한편, 철저한 조직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원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한 치의 정보 공백과 국민 불안이 없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북한군의 최전방 감시 초소 중무장과 정찰위성 발사 이후 후속 동향 등 만일의 군사 도발에 철저히 대비할 것"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사이버 해킹 등 안보 위협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긴급 회의가 "국정원장 공석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국가 안보를 수호하자는 국정원 직원들의 결의를 다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주말 국정원장과 1·2차장을 전격 교체했으며, 내부 인사 잡음이 반복되는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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