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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이동관·검사 탄핵' 강행시 로텐더홀 연좌농성 방침

[단독] 국민의힘, '이동관·검사 탄핵' 강행시 로텐더홀 연좌농성 방침
입력 2023-11-29 16:40 | 수정 2023-11-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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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국민의힘, '이동관·검사 탄핵' 강행시 로텐더홀 연좌농성 방침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 처리를 야당과 국회의장이 강행할 경우 국회 로텐더홀 연좌농성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이달 초 벌어졌던 야당의 탄핵안 처리 시도 당시의 '필리버스터 전격 철회'와 같은 묘책이 이번에는 존재하지 않는데다, 민주당은 물론 김진표 의장도 설득이 쉽지 않다는 상황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성에 돌입하기로 최종 결정될 경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참여하며, 내일 본회의 산회 이후 밤새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벌여 이튿날인 모레 있을 탄핵안 표결 본회의를 최대한 저지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연좌농성에 대비해 로텐더홀에 설치할 깔개 수십 개와 생수 1백여 병을 이미 준비한 상태로, 당 원내지도부는 농성 돌입 여부를 내일 오전 11시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하는 한편, 구체적인 농성 돌입 시점과 당번 순서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국회 소수당으로서 현실적으로 거야의 탄핵안 강행을 막을 방도가 없다면, 국민에게 강행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것이 마지막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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