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예산안 합의 처리를 전제로 했던 본회의를 당리당략적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다시 제출된 점을 언급하며 "잘못 베껴 쓴 탄핵안에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하여 제출한 것은 당의 수준을 여실하게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아무런 근거 없는 탄핵을 마치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를 위한 장난감처럼 취급한다며 지금이라도 이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폐기됐어야 마땅한 탄핵안을 다시 들고 와서 국회 폭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며 민주당을 '상습 탄핵 전문 정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예산안 처리를 위한 예비 일정은 예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를 순연시키는 것이 관례였다면서, 국회의장이 민주당과 짬짜미해 탄핵용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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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국민의힘 "민주당은 '상습 탄핵 전문 정당'‥국회의장도 짬짜미"
국민의힘 "민주당은 '상습 탄핵 전문 정당'‥국회의장도 짬짜미"
입력 2023-11-30 09:40 |
수정 2023-1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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