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이 합류를 제안했고 이 교수가 최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인재영입위는 조만간 이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교수는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또는 교수연구실이 있는 경기 수원시 등이 지역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MBC와의 통화에서 "약자 보호를 위해 법과 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며 "관련 입법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 출마는 애당초에 생각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 소속 조정훈 의원은 오늘 오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를 향한 책임, 질서있는 변화, 사회통합 등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을 (영입인재로) 발표하겠다"며 "여러분들이 보시면 '이런 분들이 국민의힘에서 관심있게 보는 인재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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