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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구속영장 기각 자신 있어"‥총선 앞두고 '창당' 암시도

송영길 "구속영장 기각 자신 있어"‥총선 앞두고 '창당' 암시도
입력 2023-12-02 18:22 | 수정 2023-12-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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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구속영장 기각 자신 있어"‥총선 앞두고 '창당' 암시도

    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북콘서트 '송영길의 선전포고'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시키려 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닏.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오는 8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저는 위성 정당을 만들려고 고의로 탈당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석 이상인 '윤석열 퇴진당'을 만들면 탄핵 소추를 비롯해, 민주당을 견인해 서로 간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이언주를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 이상 윤석열과 함께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검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침대축구'를 하려고 할 때, 인파이터로 손흥민이 몇 명 제치고 골인한 것처럼, 강력한 파이터들이 싸워주면 윤석열을 조기에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정치한다고 막 떠들고 있는데, 한 장관이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반 의사를 밝히는 순간 그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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