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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 지도부 '6호 혁신안' 거부?‥총선 이길 생각 없는 거 같아"

하태경 "당 지도부 '6호 혁신안' 거부?‥총선 이길 생각 없는 거 같아"
입력 2023-12-04 13:22 | 수정 2023-12-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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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당 지도부 '6호 혁신안' 거부?‥총선 이길 생각 없는 거 같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자료사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위의 '6호 혁신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하태경 의원이 "당 지도부가 총선에서 이길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 오전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나와 "혁신위에서 뭘 던지면 지도부가 다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이 '변할 마음이 없구나'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혁신위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6호 혁신안은 '지도부·중진·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가 핵심입니다.

    하 의원은 이어 "김기현 대표가 굉장히 오판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여의도의 정치 시계가 당 대표인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빠르다"면서 "김 대표는 너무 이르다고 하는데, 기차 다 떠나고 국민들 관심 없고 이럴 때 희생하고 양보하고 해봐야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그때까지 지도부가 제대로 붙어 있을지도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을 요구한 것을 두고 당내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현 지도부가 참 나쁘다고 보는 게 이거를 자리 욕심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지도부가 혁신안을) 실천할 수 있게끔 압박하는 것"이라며 "혁신 공천을 제시했던 사람이 가장 잘 실시할 거 아니겠느냐"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요한이 죽으면 김기현도 죽는다"며 "지금 혁신의 텃밭을, 기초를 잘 닦아야 공관위 가서도 물 흐르는 듯이 잘 흘러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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