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 가능성과 총선 출마설을 두고, 자신이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며 재차 총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북 콘서트에서, "제가 제 입으로 조국 신당을 만든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도,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했지만 2019년 이후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고, 슬프지만 학자 역할이 끝난 것으로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신검부 체제'가 종식돼야 하고, 민생 경제가 추락하는 상황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그것을 위해 돌 하나는 들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도 남아 있고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겠다"며 "주변의 친구, 동지와 국민들의 마음에 따라 몸을 맡기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선거제에 대해선,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와 고 노회찬 전 의원을 거론하며, 민주당을 중심으로 두 사람 같은 인물들이 학익진처럼 날개를 펴서 의회 권력을 확실히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김민형
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총선 출마 재차 시사
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총선 출마 재차 시사
입력 2023-12-05 08:36 |
수정 2023-12-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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