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가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후 "오늘 회의로 공식적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에 혁신위 마지막 안을 올리고 백서를 만들고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조기 종료를 밝히면서 "대통령이 개각을 혁신위 끝나기 전 단행해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 감사한다"고 밝혔으며, 김기현 대표에게도 혁신위원장 맡게 될 기회를 줘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위가 "국민이 뭘 원하는지 잘 파악해서 50%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며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위의 활동 시한은 오는 24일까지지만, 중진 불출마 등 희생안을 놓고 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던 중 결국 조기 종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현 당 대표와 인 위원장은 어제 회동을 해 갈등 봉합 시도로 해석됐습니다.
정치
조윤정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 종료‥11일 최고위 마지막 보고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 종료‥11일 최고위 마지막 보고
입력 2023-12-07 11:23 |
수정 2023-1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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