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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채 상병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어깨에 붙은 계급장 부끄럽다"

홍익표 "'채 상병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어깨에 붙은 계급장 부끄럽다"
입력 2023-12-08 10:37 | 수정 2023-12-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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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표 "'채 상병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어깨에 붙은 계급장 부끄럽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향해 "참 못난 사단장"이라며 "어깨에 붙어있는 계급장이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본인은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지시했지만 대대장 등이 지시를 잘못 해석하고 왜곡했다'는 진술서를 박정훈 대령의 항명 혐의 재판에 내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박정훈 대령과 임성근 전 1사단장을 대조하면서 "권력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본분에 충실하려 한 군인과, 자신의 책임을 부하에 떠넘기는 군인의 모습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군인의 계급장은 빛났지만 한 군인의 계급장 참 비루했다"며, 반드시 채 상병 사건의 국정조사를 12월 국회 내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20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우리 당 수정안이라도 단독으로 통과시키겠다는 걸 김진표 국회의장이 말려 겨우 20일까지 미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야당 단독안이라도 통과시키겠다고 말씀드렸고 국회의장도 동의했다"며 "늘어진 걸 또 야당 탓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감 놔라 배 놔라' 이상을 하고 있다"며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지만 심사 동의권은 국회에 있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헌법의 국회 심사동의권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달 28일 본회의에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 등 '쌍특검' 법안과, 이태원참사특별법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오늘 본회의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노조법과 방송 3법 재의 절차가 있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어제 여야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번달 11일부터 12월 임시국회를 열고, 20일과 28일에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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