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첫번째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열고 반도체, 양자, 바이오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회의에서 양국은 반도체와 양자, 바이오를 비롯해 배터리ㆍ청정에너지, 인공지능 AI, 디지털 등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투자, 표준, 인력개발 등 기술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한·미·인도 3자 비공식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개최한 한미정상회의의 결과로, 대통령실은 분야별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간 공동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가 설립 추진 중인 반도체기술센터의 협력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선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 간 연구협력을 위해 1천만불, 우리돈 132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고, 복지부와 미국 국립위생연구원 간 미국의 '암정복 계획', 인력·연구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배터리·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배터리 개발을 위해 국책연구기관 간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양자 분야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 회의를 기반으로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이 한단계 진화하고, 양국의 기술과 안보협력은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조 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과 과기부, 외교부, 산업부, 복지부 관계자가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백악관 전염병 대비 및 대응 정책실, 과학기술재단, 에너지부, 국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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