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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혁신위, 용두사미‥김기현 사퇴해야"‥서병수 "이제 결단할 때 됐다"

하태경 "혁신위, 용두사미‥김기현 사퇴해야"‥서병수 "이제 결단할 때 됐다"
입력 2023-12-10 11:07 | 수정 2023-12-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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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혁신위, 용두사미‥김기현 사퇴해야"‥서병수 "이제 결단할 때 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중진 불출마 등 혁신안을 놓고 지도부와 갈등 끝에 조기 해산하자, 당내에서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김기현 대표는 강서구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어야 했다"며 "그런데 정작 자신은 빼고 아랫사람만 사퇴시켰습니다"고 썼습니다.

    하 의원은 혁신위도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전권을 주겠다던 혁신위는 결국 김기현 대표의 시간 벌기용 꼼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혁신은 거부하고 조기 공관위로 위기를 돌파한다고 한다"며 "김 대표가 있는 한 조기 공관위는 혁신위 시즌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대표의 제1과제는 총선 과반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안정화시켜 반쪽 정부를 온전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김 대표 체제로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사퇴가 불명예는 아니"라며 "이대로 총선에 대패해 윤석열 정부가 식물정부가 된다면 그 때는 모든 책임을 김 대표가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태경 "혁신위, 용두사미‥김기현 사퇴해야"‥서병수 "이제 결단할 때 됐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 [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도 오늘 SNS에 글을 올리고 "인요한 혁신위원회 실패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는 전조"라며, "혁신위가 해체를 선언한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누구도 혁신을 입에 담지 않았다"고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기현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며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김기현 대표 당신에게 있냐고 묻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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