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김기현 대표는 강서구 보궐선거 직후 사퇴했어야 했다"며 "그런데 정작 자신은 빼고 아랫사람만 사퇴시켰습니다"고 썼습니다.
하 의원은 혁신위도 '용두사미'로 끝났다며, "전권을 주겠다던 혁신위는 결국 김기현 대표의 시간 벌기용 꼼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혁신은 거부하고 조기 공관위로 위기를 돌파한다고 한다"며 "김 대표가 있는 한 조기 공관위는 혁신위 시즌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대표의 제1과제는 총선 과반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안정화시켜 반쪽 정부를 온전한 정부로 만드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김 대표 체제로는 그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사퇴가 불명예는 아니"라며 "이대로 총선에 대패해 윤석열 정부가 식물정부가 된다면 그 때는 모든 책임을 김 대표가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5선 서병수 의원도 오늘 SNS에 글을 올리고 "인요한 혁신위원회 실패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한다는 전조"라며, "혁신위가 해체를 선언한 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느 누구도 혁신을 입에 담지 않았다"고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기현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며 "대통령실만 쳐다볼 게 아니라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김기현 대표 당신에게 있냐고 묻지 않았던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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