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핵심'이자 부산 사상 지역구 3선인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부족하지만 저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보다 절박한 것이 어디 있겠냐"며 "총선 승리가 윤석열 정부 성공의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백의종군의 길을 간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공직인 국회의원직"이라며 "제가 가진 마지막을 내어놓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버려짐이 아니라 뿌려짐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 후 불출마 결심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이 되는 순간부터 모든 각오는 해야 되는거 아니냐"며 "운명적인 거라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불출마를 상의했는지에 대해선 "오늘은 이해를 해달라"며 "자세하게 설명 드릴 날이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치
조윤정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저를 밟고 총선 승리 통해 윤 정부 성공시켜 달라"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저를 밟고 총선 승리 통해 윤 정부 성공시켜 달라"
입력 2023-12-12 09:58 |
수정 2023-1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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