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대비 영입 인재 가운데 한 명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법과 제도가 약자 보호에 취약하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영아와 미성년, 성매매 여성 등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약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출마에 이르게 된 가장 극단적 사례, 계기가 된 건 올해 불거진 출생 미신고 영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10년 동안 9천 명 정도가 사라졌는데 이중 출생 등록이 필요 없는 외국인 부부의 영아 4천 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영아는 불법 거래되거나 학대 범죄를 당하거나 그도 아니면 증발한 셈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수는 수원정 지역구에 대해선 "신도심과 구도심으로 나뉘는 지역으로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젊은 부부가 많은 인구 구성에 따른 자녀 양육의 제도적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구승은
국민의힘 영입 이수정 교수, 수원정 출마‥"약자 대변할 것"
국민의힘 영입 이수정 교수, 수원정 출마‥"약자 대변할 것"
입력 2023-12-13 15:23 |
수정 2023-1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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