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청년 주거 대책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2%대의 금리로 4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들의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이 연계될 수 있도록 혜택이 크게 강화된 '청년주택드림통장'을 새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취약 청년은 더욱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자립 수당을 늘리고 전담 인력도 증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 돌봄 청년들에 대해 자기 돌봄비를 연 200만 원까지 늘리고, 일상 돌봄 서비스도 확대해 가족 돌봄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조기 발굴하고,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해 원인·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년들이 국가 자격증 취득하는 데 드는 비용을 반으로 줄이고,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를 통해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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