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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대통령 격노설'에 일제 침묵? "싸가지 없어‥나라도 공개 감사"

'대통령 격노설'에 일제 침묵? "싸가지 없어‥나라도 공개 감사"
입력 2023-12-15 10:15 | 수정 2023-12-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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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공개적으로 감사인사 한마디 남기는 사람이 없다"며 "정말 싸가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다들 비대위원장 누가 되냐에 따라 자기 목숨이 달렸다고 생각하고 그 주판만 굴리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텔레그램에서 김기현 대표를 지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의원들까지 침묵하고 있다며 "혹여 감사인사를 공개적으로 하면 불똥이 튈까 봐 전전긍긍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후 윤재옥 원내대표 등 일부 지도부가 '사퇴 결단'을 평가하긴 했지만, 개별 의원들의 언론 인터뷰나 SNS 입장 등에서 관련 메시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는 '싸가지'라는 말을 3번이나 쓰면서 "김 대표가 물러난 뒤에도 음모론으로 린치를 가하는데 누가 앞으로 용감하게 자신을 던지겠냐"며 "나라도 공개적으로 인사를 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님 고생하셨다. 작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있어서 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셔서 항상 감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대표는 초유의 SNS 사퇴 표명 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당대표직 유지와 총선 불출마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격노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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