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원 4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5월 한 연구원이 미사일 운용 시뮬레이터 개발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원은 지난 7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국과연 측은 지난 9월 그를 직권 면직 처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과연은 또 지난 3월 미사일 동체에 들어가는 탄소섬유를 국산화하는 과정에서 관리 부실 의혹이 제기된 연구원 3명을 징계한 뒤,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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