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북·중 고위급 외교회담‥北 외무성 부상 베이징행

북한 외무성 부상 박명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해 외교 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습니다.

통신은 "외무성 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외무성 부상 박명호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부장 손위동 사이의 회담이 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내년 북중 외교관계 7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방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전략적 협조 강화를 토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공개적으로 중국에 가서 정치 사안을 논의한 것은 지난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찾기 어려웠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