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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공윤선

전군 병사 생활관에 모포 대신 상용이불 보급 완료

전군 병사 생활관에 모포 대신 상용이불 보급 완료
입력 2023-12-17 12:36 | 수정 2023-1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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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군 병사 생활관에 모포 대신 상용이불 보급 완료

    병사 생활관 침상에 깔린 모포·포단(왼쪽)과 상용이불(오른쪽)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육군과 해병대 병사들이 생활관에서 침구로 사용하던 모포와 포단을 올해 상용 이불로 전면 대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병사가 생활관에서는 뻣뻣한 모포 대신 이불을 덮고 자게 됐습니다.

    공군과 해군은 각각 1974년과 1999년부터 평시에는 상용 침구류를 사용해왔지만, 육군과 해병대는 유사시 주둔지를 떠나 야외에서 생활하는 특성 등으로 창군 이후 평시에도 모포와 포단을 써왔습니다.

    국방부는 생활관에서는 푹신한 이불과 베개 등 상용 침구를 쓰도록 병사 생활여건을 개선을 완료했으며, 모포와 포단은 전시 혹은 훈련에 쓸 수 있도록 비축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업체에 이불 세탁을 맡기는 '안심클린 세탁' 사업도 내년부터 10개 사·여단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됩니다.

    전역자가 사용하던 침구류를 신병에게 보급하고자 세탁할 때 부대 밖 전문업체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현재는 개인이 세탁하거나 군 내 이불 세탁 전용 기기 등을 사용해 세탁한 뒤 신병에게 보급해왔습니다.

    침구와 마찬가지로 전역자가 반납한 수통도 외부 전문 세척 업체의 관리 후 신병에게 재보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내년에 13개 부대 '민간 위탁 병영식당'에서 뷔페식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장병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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