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금태섭 전 의원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류호정 의원을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의당은 "비상대책위원회의 권한으로 류호정 의원을 중앙당기위원회에 직접 제소할 것을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류 의원이 정의당의 선출직 공직자임에도 다른 정당의 창당 작업과 정당 활동에 참가해 당의 명예를 현저히 실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의당은 또 징계 사유의 중대성을 이유로 류 의원이 맡고 있는 당직 직위도 징계 의결 시까지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 의원은 앞서 당 관계자들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도 이른바 '강제 퇴장'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있는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강제 추방됐다"면서 "의원실 보좌진들도 모두 단체방에서 쫓겨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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