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비대위원장을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좋은 혁신은 치열한 고민과 토론이라는 삼고를 겪어야 한다"며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스스로 혁신할 방안을 마련하는 대신 우리 당의 노력을 평가절하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며 "누가 못하나 싸움을 계속하자는 뜻이라면 국민의힘은 응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당정관계부터 오래된 여의도 정치에 이르기까지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낼 때 국민들이 다시 한 번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고,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은 "새롭고 젊은 리더십, 강하고 스마트한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2시부터 당 지도부와 원외 당협위원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미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내정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특정해서 정해진 건 아니"라며 "의견을 수렴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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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 눈높이 맞는 비대위원장 모실 것"‥한동훈 내정설은 부인
국민의힘 "국민 눈높이 맞는 비대위원장 모실 것"‥한동훈 내정설은 부인
입력 2023-12-18 10:05 |
수정 2023-1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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