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대표 페북에 '국민의힘 퇴사' 게시글 해프닝‥김기현 측 "당적변동 없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에 탈당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게시글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어제저녁 김 전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국민의힘 퇴사, 2023년 12월 - 당대표'라는 문구가 게시됐다가 1시간 만에 삭제됐습니다.

이를 두고 지난 13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페이스북에 표시된 문구는 당대표 사퇴에 따른 이력 수정 과정에서 자동으로 게시된 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의) 당적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사퇴 압박 속에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