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면서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당내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통합 비대위를 요구한 데 대해 "그나마 수용 가능성이 있는 제안"이라면서 "그런데 그것이 지금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요구가 연말까지 수용되면 탈당이나 신당 창당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 없이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당내 의견도 있다'는 지적에는 "지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없다"면서 "거듭 말하지만 변화의 의지가 확인된다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박윤수
이낙연 "이재명 대표직 사퇴하는 '통합 비대위'에 공감"
이낙연 "이재명 대표직 사퇴하는 '통합 비대위'에 공감"
입력 2023-12-21 11:10 |
수정 2023-1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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