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 "대화를 통해 합의를 찾는 게 첫 번째고, 전혀 협의할 생각이 없다면 오는 28일 처리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 합의 여부는 국민의힘에 달렸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 유가족들이 혹독한 추위 속에서 시위를 하고 있고, 건강이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안할 때 시간을 오래 끌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별법에서 특검 관련 조항을 없애고 법을 내년 총선 이후 시행하는 내용의 의장 중재안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유가족들의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의장 수정안도 특별조사위원회 운영을 전제로 한다"면서 "양당 원내대표 간 대화를 해보고 필요하면 국회의장과 대화하면서 가급적 28일 이내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박윤수
홍익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협의 불발되면 28일 단독 처리"
홍익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협의 불발되면 28일 단독 처리"
입력 2023-12-22 17:18 |
수정 2023-12-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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