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두고 '몰카 공작'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순실 사건이 터졌을 때 한 언론에서 의상실에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누구도 '몰카'라고 덮으려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보도된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몰카' 같은 이야기를 갖다 붙일 정도로 우리가 자기검열이 심해진 것일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은 영부인이 직접 영상에 잡히는 충격적 상황인데도 '함정취재'라거나 '몰카'라며 방어한다"며 "국민 수준을 너무 얕게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신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냐는 질문에는 "(정부여당이) 안 받을 방법이 없다, 대통령이 안 받는 순간 '거부권 사유화'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 여론의 70%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미진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특검 여론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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