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정책 방향을 제시합니다.
북한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의결합니다.
북한은 2019년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전원회의를 열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전례에 따르면 회의는 오는 27일 전후에 시작돼 의정 보고, 분과별 토의, 결론 등 순서로 진행된 뒤 31일 종료될 전망입니다.
김정은의 전원회의 '결론' 발언은 통상 1월 1일 보도됩니다.
신년사 역할까지 할 그의 발언을 통해 대남·대미 등 대외 정책과 경제, 국방 정책의 새해 밑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 '강 대 강' 원칙을 재확인하며 군사정찰위성 추가발사 등 국방력 강화 방침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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