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조희원

'비대위 제안 받았다'던 이수정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지역구 활동에 매진"

'비대위 제안 받았다'던 이수정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지역구 활동에 매진"
입력 2023-12-26 09:55 | 수정 2023-12-26 09:55
재생목록
    '비대위 제안 받았다'던 이수정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지역구 활동에 매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당 지도부에 합류할 뜻을 내비쳤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 교수는 어제 MBC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로부터 제안이 왔었다”면서 승낙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이 교수는 "수원에서 여의도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선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나에게 좋은 일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안을 받았다"면서 "거절할 군번이 아니기 때문에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수정 교수는 오늘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전화로 공식적인 제안을 하신 건 아니"라며 "SNS를 통해 덕담 수준으로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어 "제가 어저께 밤에 많은 전화를 받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는 제 선거에 몰두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저에게 전화를 하셔도 거절을 해야 되는 게 맞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래서는 제 전투력이 전부 낭비돼서 제 싸움에서 역량 발휘가 불가능하겠다는 판단을 어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오히려 선거에서 굉장히 불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교수는 "우리 지역만 해도 유권자들이 특검에 아무 관심이 없다"면서 "특검으로 총선을 돌파하겠다는 야당의 의지는 선거에 부메랑이 될 것이고, 그게 여의도 문법"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위험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제2부속실 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