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내일인 '12월 27일'을 시한으로 정하고 여당의 근본적 변화가 없으면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의 수직적 관계 등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허은아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은 이번 회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각자 큰 정치적 결단을 하는 만큼 향후 일정 등 조율을 통해 개인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취임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탈당을 만류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특정한 분을 전제로 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정치
이남호
이준석 내일 탈당 기자회견‥신당 창당 계획 밝힌다
이준석 내일 탈당 기자회견‥신당 창당 계획 밝힌다
입력 2023-12-26 18:59 |
수정 2023-12-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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