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연말연시를 맞아 오늘 중부 전선에 있는 경기 연천군 군부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국민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대 관측소를 찾아 병사 및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 여건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며 주거 여건 개선 등 기존 군인 가족 복지향상 대책과 더불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동행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