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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임명현

"독도는 영토분쟁 지역" 기술에 국방부 브리핑장 또 '발칵' [현장영상]

"독도는 영토분쟁 지역" 기술에 국방부 브리핑장 또 '발칵' [현장영상]
입력 2023-12-28 14:39 | 수정 2023-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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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정례브리핑
    12월 28일

    [기자]
    "정신전력 교육 기본교재 관련 질문인데요.
    198페이지 상단에 보면 그대로 읽어드리면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여러 강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자국을 위해 군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오위다오,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 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써 있는데 이러면 궁금해지는 게 독도 관련 영토 분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 방침에 반하는 게 아닌가 여쭙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토 문제를 저희가 언급하는 게 아니고요.
    그 기술 그대로로 보시면 거기 언급 금방 하신 대로 주어들이 이들 국가지 않습니까?
    주변 국가. 주변 국가들이 영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우리 국가가 독도를 영토 분쟁으로 인식한다, 그런 식의 기술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읽어보면 댜오위다오와 쿠릴열도 분쟁하고 독도 문제가 동일선상으로 읽히기도 하는데 잘못된 해석이…"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그러니까 그 문장의 주어를 보시면 그건 주변 국가들을 지칭하는 것이라서 저희 주장이 아닙니다."

    [기자]
    "어쨌든 이들 국가들이 주어라고 해도 사실 독도가 일본하고 중국의 갈등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독도 영토를 넣어두신다는 거는 그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영토분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 아니신지 다시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댜오위다오 문제, 이런 여러 가지 영토분쟁을 국제적으로 각국의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런 여러 가지 국제정세를 지금 기술하고 있는 것이라 그런 것을 저희가 장병들에게 교육할 리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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